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지난 26일 백수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백수서초 폐교예정 부지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민대표 및 관계기관과 2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영광군의회 박진구 산업건설위원장, 영광군 인구일자리과 및 미래교육교육재단을 비롯해 백수부읍장, 백수서학구민회 회장 및 임원진, 서학구 청년회 등 지역 주민대표가 참석해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를 위한 지역 특화 교육사업 발굴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대표들은 백수서초등학교를 노인복지, 평생교육, 공동급식, 생활체육, 주민 교류 등 교육·복지·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옥상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제안하는 등, 폐교를 단순한 유휴공간이 아닌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논의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와 2027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를 위한 초기 구상 단계임을 설명했다.
향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는 학교복합시설의 본래 취지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적 활용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주민과도 함께 공유하며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를 통해 지역의 교육 현안을 발굴하고 주민·지자체·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백수서초 폐교 예정 부지 활용 방안을 학교복합시설 공모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부서에서도 사업의 지역적 필요성과 주민 참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존 생활체육 및 통합돌봄 사업 등과의 중복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만의 차별화된 핵심 콘텐츠와 실현 가능한 운영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병국 교육장은“교육혁신은 교육기관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때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백수서초 폐교를 비롯해 지역의 특성과 교육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영광만의 교육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